4 그 안에 생명이 있었으니 이 생명은 사람들의 빛이라
5 빛이 어두움에 비취되 어두움이 깨닫지 못하더라
요한복음 1장 4절과 5절
생명은 하나의 신비이다. 빛 또한 하나의 신비이다. 신비란 우리가 경험할 수는 있으나 깨달을 수는 없는 것이며, 하나님께서 우리의 영적 지각을 열어 주셔서 이해하게 하시기까지는 사람의 일반적인 이해를 초월하는 진리이다.
생명에 관하여, 과학자들은 적어도 123가지의 생명 정의를 제시해 왔다. 2011년에 러시아의 유전학자 에드워드 트리포노프(Edward Trifonov)는 이 123가지 정의를 종합하여 다음과 같이 정의하였다. “생명이란 변이를 수반하는 자기 복제이다(Life is self-reproduction with variations).”
그러나 이에 대한 반론도 제기되었다. 컴퓨터 바이러스 역시 변이를 수반하는 자기 복제를 수행하지만, 그것이 생명을 가진 것은 아니라는 것이다.
오늘날에 이르기까지도 과학자들은 생명에 대한 통일된 정의에 도달하지 못하고 있다.
과학자들 역시 과학은 생명이 어디에서 비롯되었는지 알지 못하며, 다만 생명을 가진 존재들이 나타내는 특성들을 관찰할 수 있을 뿐이라고 인정한다. 과학에 따르면, 생명을 가진 존재들은 다음과 같은 일곱 가지 특성을 가지고 있다.
- 조직성(Organization): 살아 있는 존재들은 고도로 조직되어 있다. 이는 서로 협력하도록 조정된 전문화된 부분들로 구성되어 있음을 의미한다. 모든 생명체는 하나 이상의 세포로 이루어져 있으며, 세포는 생명의 기본 단위이다.
- 대사(Metabolism): 생명은 서로 긴밀하게 연결된 수많은 화학 반응에 의존한다. 이러한 반응들은 생물체가 이동하거나 먹이를 획득하는 일, 성장, 번식, 그리고 몸의 구조를 유지하는 일을 가능하게 한다. 생물체는 생명을 유지하기 위해 에너지를 사용하고 영양분을 섭취하여 이러한 화학 반응들을 수행해야 한다. 한 생물체 안에서 일어나는 모든 생화학적 반응의 총체를 그 생물체의 대사라고 한다.
- 항상성(Homeostasis): 항상성이란 생물체의 내부 환경을 의미한다. 생물체는 세포의 기능에 필요한 조건들이 비교적 일정한 범위 안에서 유지되도록 자신의 내부 환경을 조절한다. 예를 들어, 우리 몸의 체온은 대체로 화씨 98.6도(섭씨 37도) 가까이 유지되어야 한다. 외부 환경이 변하더라도 내부 환경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것을 항상성이라 한다.
- 성장(Growth): 생물체는 정해진 방식에 따른 성장 과정을 거친다. 개별 세포는 크기가 커지며, 다세포 생물은 세포 분열을 통해 세포 수를 증가시킨다. 우리 각자도 처음에는 하나의 세포로 시작하였으나, 지금은 몸 안에 수십조 개의 세포를 가지고 있다. 성장은 단백질(protein)과 DNA(디옥시리보핵산, deoxyribonucleic acid)과 같은 크고 복잡한 분자를 생성하는 동화 작용에 의존한다. DNA는 유전 정보를 담고 있는 분자로서, 생물체의 모든 활동을 규정한다.
- 생식(Reproduction): 생물체는 새로운 생명체를 만들어 내기 위하여 스스로 번식할 수 있다. 생식은 하나의 부모 개체만 관여하는 무성생식일 수도 있고, 두 부모가 필요한 유성생식일 수도 있다.
- 반응성(Response): 생물체는 자극이나 환경의 변화에 반응하는 특성을 가지고 있다. 예를 들어, 사람은 불꽃에 손이 닿으면 즉시 손을 움츠려 빼며, 많은 식물은 햇빛이 있는 방향으로 자라거나 몸을 돌린다. 또한 단세포 생물은 영양분이 있는 곳으로 이동하거나 해로운 화학 물질로부터 멀어질 수 있다.
- 진화(Evolution): 생물 개체군은 진화를 겪을 수 있는데, 이는 그 개체군의 유전적 구성이 시간이 지남에 따라 변화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어떤 경우에는 진화가 자연선택과 관련되어 있다. 예를 들어, 더 짙은 털 색깔이나 더 좁은 부리 모양과 같은 유전적 형질이 특정 환경에서 생물체가 더 잘 생존하고 번식하도록 도울 수 있다. 여러 세대에 걸쳐 이러한 유리한 유전적 형질은 개체군 내에서 점점 더 흔해질 수 있으며, 그 결과 그 개체군은 자신의 환경에 더욱 잘 적응하게 된다. 이러한 과정을 적응(Adaptation)이라고 한다.
그러나 이것들은 과학자들이 물질세계에 존재하는 생명체들을 관찰하면서 발견한 생명의 특성들에 불과하다. 과학자들은 생명의 근원이 무엇인지 알지 못한다. 생명의 근원은 분명히 이러한 특성들 외에도 다른 특성들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그러나 과학자들은 생명의 근원을 알지 못하기 때문에 그것을 관찰하여 그 특성들을 밝혀낼 수 없다.
또한 영의 세계에도 살아 있는 존재들이 있다. 그러나 과학자들은 영의 세계의 존재를 믿지 않거나, 혹은 영의 세계에 대하여 알지 못한다. 따라서 그들은 영의 세계에 존재하는 생명의 특성들 역시 관찰할 수 없다.
빛에 관하여, 과학자들은 그것을 크게 두 종류로 나눈다. 하나는 사람의 육안으로 볼 수 있는 빛이고, 다른 하나는 육안으로 볼 수 없는 빛이다. 보이는 빛은 물체에 반사되어 우리의 눈이 그 물체를 볼 수 있게 해 주는 빛이다. 보이지 않는 빛은 물체를 통과할 수 있으며, X선과 같이 생명체에 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
과학은 빛이 “광자”(photon)라고 불리는 기본 입자들의 운동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다. 광자는 원자(atom)가 에너지에 의해 들뜬 상태가 될 때 발생한다. 그러나 과학은 빛의 물리적 성질을 설명할 수 있을 뿐, 빛의 궁극적인 본질에 대해서는 여전히 완전히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
원자는 물질세계의 모든 물체를 구성하는 기본적인 물질 입자이다. 각 원자는 하나 이상의 전자(electron)를 가지고 있으며, 전자들은 원자핵(nucleus) 주위를 일정한 궤도를 따라 움직인다. 이는 마치 달이 지구 주위를 돌거나 인공위성이 지구 주위를 도는 것과 비슷하다.
각 전자는 자연적으로 차지하는 고유한 궤도를 가지고 있다. 원자에 에너지가 공급되면 전자들은 더 높은 에너지 준위의 궤도로 이동하게 된다. 그리고 정상보다 높은 궤도에 있던 전자가 다시 원래의 궤도로 돌아올 때마다 광자(photon) 하나가 생성된다.
전자가 높은 에너지 상태에서 정상적인 에너지 상태로 전이하는 과정에서 빛 입자인 광자를 방출하는 것이다. 이 광자는 매우 독특한 특성을 가진 에너지의 한 묶음이며, 그 주파수나 색은 전자가 떨어진 에너지 차이와 정확하게 일치한다.
물질적인 빛은 우리가 사물들을 볼 수 있게 하여 우리 주위의 세상을 인식하고 삶에 필요한 적절한 행동을 하도록 도와준다. 이와 같이 영의 세계를 깨달아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삶을 살고 우리에게 가장 큰 유익을 가져오도록 도와주는 것을 성경은 빛이라고 부른다.
그러므로 우리는 그것이 곧 영적인 빛임을 이해한다.
물질적인 빛이 우리의 육체의 눈을 밝혀 세상을 보게 하듯이, 영적인 빛은 우리의 영적 눈을 밝혀 하나님의 진리와 뜻을 깨닫게 해 준다. 그래서 우리는 무엇이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것인지 분별하고 그에 따라 살아갈 수 있게 된다.
이 글에서 우리는 요한복음 1장 4절과 5절의 의미를 살펴보고자 한다. 그리고 요한복음 1장 4절가 바로 생명의 근원에 대한 선언이며, 인간의 관점에서 본 생명의 정의임을 알 수 있다.
우리는 성경을 통하여 사람이 영적인 부분과 육체적인 부분을 가진 존재임을 배웠다. 다시 말해, 사람은 영적인 존재인 혼(영혼)으로서, 영적인 형체인 영과 물질적인 형체인 육체를 가진 존재이다. 그러므로 요한복음 1장 4절에 나타난 생명의 정의는 사람의 육체적인 측면뿐만 아니라 영적인 측면에도 모두 적용된다.
요한복음 1장 4절의 생명은 단순히 존재하거나 활동하는 상태를 의미하지 않는다. 그것은 사람의 육체와 영이 모두 하나님으로부터 오는 생명을 받아 존재하고 유지되는 상태를 의미한다. 따라서 이 말씀은 모든 생명의 근원이 말씀이신 하나님께 있음을 선포하며, 참된 생명은 그분에게서 비롯된다는 사실을 가르쳐 준다.
4 그 안에 생명이 있었으니 이 생명은 사람들의 빛이라
4절의 대명사 “그분”은 말씀의 위격에 계신 하나님, 곧 성자 하나님을 가리킨다.
“그분 안에 생명이 있었으니”라는 말씀은 생명의 근원이 말씀의 위격에 계신 하나님이심을 알려 준다. 또한 이 말씀은 그분 자신이 곧 생명이심을 함축하고 있다. 그분 안에는 항상 생명이 있으며, 생명은 그분 자신에게서 비롯된다. 그러므로 그분은 생명이시다.
다시 말해, 그분은 단지 생명을 소유하신 분이 아니라 생명 자체이시다. 모든 생명은 그분에게서 나오며, 그분에 의해 유지되고 존재한다. 따라서 “그분 안에 생명이 있었으니”라는 말씀은 말씀 되신 하나님께서 모든 생명의 근원이시며 동시에 생명 자체이심을 선포하는 말씀이다.
말씀께서 세상에 오셔서 사람이 되신 후, 그분은 친히 자신이 생명이심을 선포하셨다. 그분은 단지 생명이실 뿐만 아니라 부활이시기도 하시다. 왜냐하면 그분은 사람의 위격으로 죽으셨다가 다시 살아나셨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그분은 자신을 믿는 모든 사람이 죽은 후에도 다시 살아나게 하실 권세를 가지셨다.
성경은 다음과 같이 말씀한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나를 믿는 자는 죽어도 살겠고.” (요한복음 11장 25절)
예수께서 가라사대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 요한복음 14장 6절
이 말씀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생명의 근원이실 뿐 아니라 죽음을 이기시는 부활의 주이심을 나타낸다. 그러므로 그분을 믿는 자는 육체적으로 죽는다 할지라도 장차 부활하여 영원한 생명에 참여하게 된다. 이는 그분 자신이 죽음을 이기고 부활하심으로 증명하신 진리이다.
창세기 1장에서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통하여 모든 살아 있는 존재들이 존재하게 되었음을 본다. 그분 안에 생명이 있고, 그분 자신이 생명이시기 때문에 생명을 가진 모든 존재들을 창조하신 것이다.
육체적인 측면에서 생명은 과학자들이 발견한 일곱 가지 특성을 가진다. 그러나 육체적인 생명은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각 생물의 종류에 따라 다양한 수준과 형태로 나타난다.
영적인 측면에서, 사람에게 있어서 생명이란 하나님이신 아버지를 아는 것과, 하나님의 구원을 사람에게 가져오신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가운데 영원히 존재하는 것을 의미한다.
주 예수께서는 친히 이렇게 말씀하셨다.
“영생은 곧 유일하신 참 하나님이신 아버지와 아버지께서 보내신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것이니이다.” (요한복음 17:3)
그러므로 영적인 생명은 단순히 끝없이 존재하는 상태가 아니라, 하나님과 예수 그리스도를 알고 그분들과 교제하는 가운데 영원히 존재하는 상태이다. 이러한 생명은 하나님에게서 나오며, 오직 그분 안에서만 온전히 누릴 수 있다.
말씀이신 하나님께는 생명이 있었으니, 그 생명은 사람들의 빛이었느니라. 여기에서 말하는 빛은 영적인 빛이니라.
예수께서 또 말씀하여 이르시되 나는 세상의 빛이니 나를 따르는 자는 어두움에 다니지 아니하고 생명의 빛을 얻으리라 요한복음 8장 12절
내가 세상에 있는 동안에는 세상의 빛이로라 요한복음 9장 5절
나는 빛으로 세상에 왔나니 무릇 나를 믿는 자로 어두움에 거하지 않게 하려 함이로라 요한복음 12장 46절
하나님의 생명은 그분의 자존하시며 영원히 존재하시는 존재 자체이시다.
하나님의 생명은 또한 곧 빛이니, 하나님의 실존 안에는 지식이 있기 때문이다. 하나님께서는 자기 자신에 대한 지식을 가지시며, 또한 그분께서 창조하신 모든 것에 대한 지식을 가지신다.
하나님의 생명은 항상 사람들의 빛이니, 하나님의 실존은 영원토록 하나님에 관한 지식을 사람들에게 비추어 주기 때문이다.
사람에게 있어서 영적인 빛은 하나님과 하나님의 뜻을 아는 것이요, 영적인 어둠은 하나님과 하나님의 뜻을 알지 못하는 것이니라.
사람은 하나님과 교제할 때 영적인 빛 가운데 있게 된다. 사람은 하나님을 진실한 마음으로, 또한 온 마음을 다하여 신뢰하고 순종할 때 하나님과 교제하게 된다.
그러나 사람이 하나님을 신뢰하지 아니하고 순종하지 아니할 때에는 하나님과의 교제에서 끊어지게 된다. 그리하여 하나님에 대한 사람의 앎도 끊어지게 되니, 이것이 곧 영적인 어둠이니라.
하나님 말씀이신 분께서는 사람의 위격으로 오셔서 예수라 하는 이름과 그리스도라는 칭호를 가지시고, 하나님과 하나님의 뜻을 사람들에게 밝히 나타내신 분이시다.
또한 그분께서는 하나님을 신뢰하지 아니하고 순종하지 아니함으로 말미암아 사람이 멸망의 상태에 이르게 된 것과, 하나님께서 사람에게 베푸신 구원의 경륜과, 하나님의 나라에 대하여 사람들에게 밝히 나타내셨느니라.
그러므로 그분은 세상의 빛이시니라. 누구든지 그분의 가르치심을 믿는 자는 하나님과 하나님의 뜻을 알게 되느니라. 그 사람은 즉시 자기 죄를 회개하고 하나님의 구원을 받아들이게 되느니라.
그 사람 안에는 하나님께로부터 오는 생명과 빛이 있게 되느니라. 이는 하나님께서 그 사람을 새롭게 창조하여 새피조물이 되게 하셨기 때문이니라.
육체적인 면에서 빛은 생물의 몸 안에 있는 화학 물질들에 작용하여 그 생명이 유지되게 하며, 또한 대부분의 동물들이 물질 세계를 인식하고 행동할 수 있게 한다.
성운들(별들이 형성되는 구름들)과 해와 달과 별들로부터 나오는 물질적인 빛은 모두 말씀의 위격으로 계신 하나님의 말씀하심으로 말미암은 것이니라.
이 모든 것은 그분의 영광을 반영하며, 그분의 실존과 권능을 나타내느니라. 이는 그분께서 빛이시며 지식의 근원이시기 때문이니라.
달빛이 해의 빛을 반사하는 경우에도, 그것 역시 하나님의 영광을 간접적으로 드러내는 한 형태이니라.
하늘이 하나님의 영광을 선포하고 궁창이 그 손으로 하신 일을 나타내는도다
날은 날에게 말하고 밤은 밤에게 지식을 전하니
언어도 없고 말씀도 없으며 들리는 소리도 없으나
시편19장 1절부터 3절
요한복음 1장 4절은 말씀의 위격으로 계신 하나님께서 생명이시며 생명의 근원이시고, 또한 빛이시며 사람들에게 하나님에 대한 지식을 주시는 근원이심을 알려 준다.
그러나 우리는 이것이 오직 말씀의 위격으로 계신 하나님께만 해당되는 것이 아니라, 아버지의 위격으로 계신 하나님과 성령의 위격으로 계신 하나님께도 동일하게 해당됨을 안다. 이는 이것이 하나님의 본성에 속한 특성이기 때문이니라.
5 빛이 어두움에 비취되 어두움이 깨닫지 못하더라 (또는: 어둠이 이기지 못하더라.)*
여기에서 말하는 어둠은 영적인 어둠이니,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상태 또는 하나님에 대한 앎을 거부하는 상태를 가리킨다.
사람이 범죄한 후에는 사람과 하나님 사이의 교제가 끊어지게 되었으니, 이것을 영적인 죽음이라고도 한다. 영적인 어둠은 바로 사람이 범죄한 이후로 온 인류가 처하게 된 상태이니라.
말씀의 위격으로 계신 하나님께서 세상에 오셔서 사람이 되셨을 때, 그분께서는 하나님과 하나님의 구원을 사람들에게 선포하셨느니라. 그분의 선포하심은 어둠 가운데 비치는 빛이었느니라.
다시 말해, 그리스도의 가르치심을 통하여 주어지는 하나님에 대한 지식이 죄로 말미암아 어두워진 사람의 영 안에 비추어진 것이니라.
성경의 헬라어 원문에서 「καταλαμβάνω」(G2638, 카탈람바노)라는 동사는 손으로 붙잡아 자기 것으로 삼다, 제압하다, 통제하다, 지배하다, 또는 멸망시키다라는 뜻을 가진다.
「빛이 어둠에 비치되 어둠이 그것을 이기지 못하더라」라는 말씀은, 어둠이 빛을 붙잡을 수도 없고, 사로잡을 수도 없으며, 지배할 수도 없고, 꺼 버릴 수도 없다는 뜻이니라.
하나님에 대한 지식과 하나님의 구원의 경륜은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선포하신 것으로서, 영적인 어둠이 덮고 있는 죄악된 세상 가운데 비추어졌느니라. 이 어둠은 각 사람의 영 안에 있으나, 구원의 복음의 빛을 제어하거나 억누를 수는 없느니라.
그러므로 누구든지 그 어둠에서 벗어나기를 진실로 원하며 주의 구원의 복음을 듣게 되면, 그 복음은 즉시 그를 비추어 그 자신이 죄인임을 깨닫게 하고, 하나님의 구원을 보게 하며, 예수 그리스도께서 자신의 구주이심을 알게 하느니라.
그들이 기꺼이 주의 구원을 받아들일 때에는, 하나님의 말씀을 통하여 하나님에 관한 다른 모든 측면들도 계속하여 보게 되느니라. 이는 하나님의 빛이 그들 안에서 계속 비추기 때문이니라.
육체적인 빛이 육체적인 어둠이 있는 곳을 비출 때에는, 이전에 어둠에 가려져 보이지 않던 모든 것을 우리가 볼 수 있게 된다.
이와 같이 영적인 빛이 죄의 어둠에 가려져 있던 우리의 영에 비출 때에는, 하나님에 관한 모든 진리와 사람에 관한 진리와 하나님의 구원의 복음에 관한 진리를 보게 하느니라.
그러므로 사람이 복음을 이해하지 못하는 경우는 없느니라. 다만 복음을 깨닫고 믿어 받아들이거나, 깨달으면서도 믿어 받아들이지 아니하거나, 혹은 복음을 듣고자 하지 아니하는 경우가 있을 뿐이니라.
복음이 선포되기 전에도 하나님에 대한 지식은 이미 하나님께서 친히 각 사람의 영 안에 두셨느니라:
하나님의 진노가 불의로 진리를 막는 사람들의 모든 경건치 않음과 불의에 대하여 하늘로부터 나타나나니
이는 하나님을 알만한 것이 그들 속에 보임이라 하나님께서 이를 그들에게 보이셨느니라
창세로부터 그의 보이지 아니하는 것들 곧 그의 영원하신 능력과 신성이 그가 만드신 만물에 분명히 보여 알려졌나니 그러므로 그들이 핑계하지 못할지니라
하나님을 알되 하나님을 영화롭게도 아니하며 감사치도 아니하고 오히려 그 생각이 허망하여지며 미련한 마음이 어두워졌나니 로마서 1장 18절부터 21절까지
하나님께서는 사람을 향하신 사랑과 영원하신 뜻 가운데서, 사람이 범죄하여 하나님과 분리된 후에 그들에게 구원의 은혜를 베푸셨느니라.
때가 이르매, 말씀의 위격으로 계신 하나님께서 세상에 오셔서 사람의 위격을 취하시고, 예수라는 이름과 그리스도라는 칭호를 가지시어 하나님에 관한 진리와 하나님께서 온 인류에게 베푸신 구원을 밝히 나타내셨으며, 또한 사람을 죄의 결과로부터 속량하시는 사역을 이루셨느니라.
그분은 영원히 생명이시며 또한 사람들의 빛이시니라. 그분 밖에는 사람에게 구원이 없고, 하나님에 대한 참된 지식도 없느니라.
더욱 중요한 것은, 그분께서 부활이시며 영원한 생명이시라는 것이니라. 그러므로 누구든지 그분의 복음을 믿고 받아들이는 자는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겨져 하나님의 영원한 나라에 들어가게 되느니라: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내 말을 듣고 또 나 보내신 이를 믿는 자는 영생을 얻었고 심판에 이르지 아니하나니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겼느니라 요한복음 5장 24절
우리가 형제를 사랑함으로 사망에서 옮겨 생명으로 들어간 줄을 알거니와 사랑하지 아니하는 자는 사망에 머물러 있느니라 요한일서 3장 14절
하나님의 살아 있는 말씀을 통하여 우리는 생명의 근원이 하나님이심을 알게 되느니라. 곧 하나님의 자존하시는 실존 자체가 생명의 근원이시니라.
하나님의 자존하시는 실존은 그분의 영광을 비추어 나타내며, 그분 자신을 드러내시므로 생명은 또한 사람들에게 빛이 되느니라.
사람에게 있어서 생명은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존재로서 하나님과 예수 그리스도를 알고 믿는 것이니라.
또한 사람에게 있어서 빛은 그리스도께서 밝히 드러내신 바를 통하여 하나님과 하나님의 뜻을 깨닫고 아는 것이니라.
하나님께 감사와 찬양을 돌리노라! 이는 그분께서 사람들에게 베푸신 사랑과 은혜가 크심이니라.
성령께서 우리를 하나님의 말씀의 모든 진리 가운데로 인도하여 주시기를 원하노라 (요 16:13).
하나님의 말씀이 우리를 거룩하게 하시기를 원하노라 (요 17:17).
평강의 신실하신 하나님께서 우리 각 사람의 영과 혼과 몸을 온전히 거룩하게 보존하사, 흠 없게 하시고 (살전 5:23), 우리의 사랑하시는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강림을 위하여 준비되게 하시기를 원하노라.
아멘!
Huỳnh Christian Timothy
Huỳnh Christian Priscil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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